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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단

겨울 코트 가이드


겨울철 남성코트는 레이어링의 럭셔리함과 코트의 빈틈없는 따뜻함 등 그만의 매력이 있습니다. 겨울 코트는 데일리 룩에 개성과 텍스쳐, 콘트라스트를 더하는 매력적인 방법입니다. 추위를 이기는 따뜻함을 주는 것은 물론이죠.

남성용 겨울 코트에 대한 짤막한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.

 

더플 코트

이 코트는 영국군에 의해 대중화되었습니다. 2차 대전 이후 군수품이 대중에게 풀렸을 때 남성복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.

더플 코트는 오버코트보다 약간 더 박시합니다. 요즘은 좀 더 슬림하게 라인이 다듬어 졌지만 여전히 앞쪽은 넉넉하게 겹쳐집니다. 진이나 치노 등 마찬가지로 질긴 소재와 함께 입으면 가장 좋습니다. 그러면서도 케이블 니트나 롤넥 울 스웨터를 매치해 대비되는 소프트함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.

 

피코트

피코트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항해와 연관이 깊은 것만은 사실입니다. 영국 해군의 코트이기도 합니다.

일반 재킷보다 조금 길고 더플 코트보다는 모양이 더 들어가 있습니다. 어깨 주변이 꼭 맞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. 보통은 조금 작은 사이즈를 입습니다. 피코트는 라펠이 넓고 허리선이 살짝 들어가 있어 실루엣을 슬림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.

스마트 캐주얼 룩에 잘 어울리면서도 직장에 입고 갈 만큼 세련된 겨울 코트입니다.

 

오버코트

오버코트는 좀 더 포멀한 스타일의 아우터웨어입니다. 수트 위에 입고, 가슴에 공간이 많이 남지 않으면서 어깨에 정확히 맞아야 합니다.

포멀함이 있지만 진이나 셔츠 등 더 캐주얼한 앙상블로 스마트 캐주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.

 

필드 재킷

군대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재킷으로, 이번에는 베트남 전쟁과 한국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의 군복이 시작이었습니다. 필드 재킷은 전면에 달린 여러 개의 주머니와 조여지는 허리 부분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. 비교적 가벼워 간절기 아이템으로도 적합합니다.

다소 자유로운 형태의 캐주얼한 코트로 스니커즈와 진에도 잘 어울립니다. 하지만 칼라가 빳빳한 셔츠와 매치하면 샤프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.

 

트렌치 코트

무릎까지 오는 가장 긴 길이의 코트인 트렌치 코트는 말 그대로 1차 대전의 트렌치, 즉 참호에서 탄생했습니다.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버버리아쿠아스큐텀 두 곳 모두 자신들이 이 옷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

전통적으로는 카멜 또는 카키색이며, 울 스웨터와 셔츠 위에 입으면 훌륭한 레이어링이 완성됩니다. 종종 수트와 오버코트 조합을 대신하기도 합니다. 공간이 필요하므로 넉넉한 사이즈로 입는 것이 좋습니다.

벤저민주드(Benjamen Judd): 시드니에 사는 작가로 시드니모닝헤럴드(Sydney Morning Herald )와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(Australian Financial Review)와 같은 호주에서 가장 큰 출판물에 기고한 경험이 있으며 라디오에서 정기적으로 컨템포러리 맨즈 스타일에 관한 방송을 진행한다.